매일신문

[의성세계연축제] 조직위원회 사람들-"연 날리기에 각국 최정상 카이터

"대회 성공을 위해 파이팅!"

의성 세계 연 축제가 3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의성 세계 연 축제를 앞두고 대회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조직위원회와 의성군청의 실무담당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제 조직위원회 원유록 사무국장은 "작년까지는 연날리기 대회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축제 형식으로 전환해 더욱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조직위원회가 직접 외국선수 초청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 성과로 해외 100여 곳의 연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 선수단들과 치밀하게 소통해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가진 카이터를 초청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의 전통연, 창작연은 물론 해외의 스포츠카이트 분야의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연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원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의 핵심은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과 함께하면서 우리나라 전통 놀이문화 정착은 물론 연날리기의 대중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다. 전국에서 참여하는 관광객은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스포츠카이트 대회, 국제창작연 시연과 육각연(로까꾸) 챌린지 이벤트 등 연을 주제로 한 축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인해 이색적인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의성군청 관계자들도 "연날리기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연과 문화, 각종 축제 사례 발표를 통하여 연 문화 중심도시 의성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박노익 선임기자 noi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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