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읽으며 음미하는 시도 괜찮지만 울림 있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낭송하는 시를 듣는다면 아마도 시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이달 11일 중앙도서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문학 낭송 콘서트'가 열렸다.'시로 노래하는 봄의 교향악'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시인, 성악가, 시민들이 시의 향연을 펼쳤다. 신승희 낭송가의 '흔들리며 피는 꽃' 낭송을 시작으로 테너의 굵직한 목소리로 듣는 가곡 또한 일품으로 시 낭송의 색다른 맛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낭송 콘서트는 영남문학 낭송가협회와 중앙도서관이 MOU를 체결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가 3년째이다. 6월 둘째 주 화요일(10일)에도 낭송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글 사진 최정숙 시민기자 jschoi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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