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회장 이의익)는 제2회 석재 서예상 수상자로 도곡 김태정 작가를 선정하였다. 김태정 수상작가는 경남 창녕출신으로 한훤당 김굉필 선생 후예로 경북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학과, 중국문화대학 예술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하였으며, 대구예술대학교 교수로 퇴직하였다. 한국국제서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동아미술제 심사위원장, 한국 서예협회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4월 중국 54기념관(손문기념관) 개관기념 초대작가이기도 한 그의 작품세계는 5체(五體'전, 예, 해, 행, 초)에 두루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전국의 60세 이상 서예작가 6명을 운영위원회로부터 추천받아 1차선정위원회에서 3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김태정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시, 서, 화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것은 물론, 독특한 서풍을 만들어 영남을 뛰어넘어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명성을 떨친 대구출신 서화가 석재 서병오 선생(1862~1936)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석재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석재기념사업회가 창립되고 제정된 상이다. 제1회 수상작가는 구당 여원구였다.
수상작가의 작품 전시는 8월 4일부터 1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010-354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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