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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박인규시대 개막…주총서 신임 행장 선임

DGB금융지주가 21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인규(60'사진) 전 대구은행 수석부행장(현 대경티엠에스 사장)을 신임 회장과 대구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정기 주총에서 DGB금융지주 사내 이사는 박인규 신임 회장과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을 선임했다. DGB금융지주 새 사외이사로 조해녕 전 대구시장(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선임됐다. 이정도 경북대 명예교수, 김쌍수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장익현 변호사,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4명은 재선임됐다.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사외이사를 겸임했던 안충영 중앙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는 5년 만에 물러났다.

대구은행은 박인규 신임 행장, 정창모 감사, 이찬희'이만희 부행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새 사외이사로 서인덕 영남대 명예교수와 석왕기 대구시변호사회 회장을 선임했고, 사외이사였던 김진탁 계명대 명예교수회 회장, 홍장희 서울대 공과대학 연구교수, 성낙인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등 3명은 재선임됐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당기순이익 2천489억원 등을 골자로 한 지난해 재무제표와 주당 28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다 국내외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구지역민과의 상생 경영 등을 통해 시중은행보다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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