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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서울 예술의전당 문화교류 '어깨동무'

프로그램 교환'콘텐츠 개발 등 협약

이동우(왼쪽)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고학찬 서울 예술의전당 사장은 22일 문화예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 제공
이동우(왼쪽)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고학찬 서울 예술의전당 사장은 22일 문화예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서울 예술의전당은 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상호 교환 및 순회 개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및 인적교류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 중심지인 예술의전당의 기획'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면서 "앞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명품 문화예술 행사들이 경주엑스포로 이어져 지역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진정한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이루는 것) 시대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른 첫 기획 전시로 '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 전시회를 추진한다. 동해가 한국의 바다임을 보여주는 고지도 70여 점을 전시하며 다음 달 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동해'를 테마로 하는 전시로는 국내 처음이다.

양측은 조만간 이 전시를 새롭게 재편성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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