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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원준, 대구시장 출마…"정치 불신 떨치고 복지 밑그림"

정의당 이원준 대구시당위원장이 24일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6
정의당 이원준 대구시당위원장이 24일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정의당 이원준 대구시당위원장이 24일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지방선거 후보자와 천호선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대구를 표밭으로만 여기는 새누리당이나 선거 때만 되면 민주개혁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민주당 모두 대구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그간 보아 왔다"며 "대구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연대'연합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이 정치에 가지고 있는 불신을 떨쳐내는 선거라야 하고, 시민들에게 복지 사회의 밑그림을 제시해야 한다. 그 속에서 일당 독주의 체제를 견제하는 고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호선 대표는 축사를 통해 "새정치연합의 탄생으로 양당체제가 오히려 더 공고해졌다"면서 "권력게임이 아닌 진정 시민의 삶을 생각하는 후보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DRP) 1천500만불로 20년째 꼴찌인 대구, 친환경의무급식률 전국 최저의 대구, 정부 권력 1번지의 대구에서 새누리 1당 독재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민생정치"라며 "이원준 후보는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낼 재목"이라고 격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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