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배 계명대 동산병원 암센터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이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회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1984년부터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방사선종양학과장과 의과대 학부장, 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암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정위적 방사선수술치료 장비와 수술 기술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1992년부터 뇌종양환자 치료에 적용했다. 1999년에는 의료용 이리디움 동위원소 소스를 개발, 동위 원소를 인체 조직 내에 직접 넣어 치료하는 원격조정 강내치료용 동위원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100여 편의 암 관련 전문 학술 논문을 발표했고, 암 통합건강강좌 프로그램을 개발해 암교육과 암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암환자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마련해 최근 2년 간 암환자 12명에게 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도왔다. 암환자 자조모임을 활성화해 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병원 의료정보관리팀 김정희 의무기록사도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정희 의무기록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가 암통계 산출을 위한 의무기록 조사에 수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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