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27일 준공식

의료기 로봇 車 산업 활력 기대

27일 준공한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센터는 대경권 기계연구 거점기관으로 기업들의 기계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구시 제공.
27일 준공한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센터는 대경권 기계연구 거점기관으로 기업들의 기계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구시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가 27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 및 대경권 전략산업인 기계산업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 앞으로 대경권 의료기계, 로봇, 자동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대구테크노폴리스내 3만3천5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천631㎡ 규모로 완공돼 지난해 12월 입주를 완료했다. 본관동, 첨단동, 플랜트동 등 3개 동에 ▷연구 및 실험 ▷시제품 생산 ▷기업 입주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현재 20여 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올해 5명의 연구원을 신규 채용한다. 연구원은 2017년 68명까지 늘려 원천기술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일괄지원한다.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30여억원을 투입해 뇌·신경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로봇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현장지원 로봇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접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지역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연구기관뿐 아니라 테크노폴리스내에 입주하는 첨단기업들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의료기기 핵심부품 개발과 더불어 기업들이 기계 제품 개발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술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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