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에서 '운동'을 강조하지만, 농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부들이 운동을 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낮에는 일 때문에 운동을 한다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 주부들은 저녁에 모여 체조와 요가를 합니다. 저녁식사와 설거지까지 마친 다음에는 운동하러 모입니다.
건강을 위해 스스로 운동하며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위안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요가를 하다 보면 일하느라 굳은 몸이라 구부러진 허리, 휘어진 다리, 비뚤어진 엉덩이와 어깨가 너무 아프기만 합니다.
그래도 강사 선생님을 따라 하려고 노력합니다. 서로 어설픈 모습을 쳐다보면서 웃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주간매일에 농촌 여성을 위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신향숙(경북 군위군 효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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