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돌봄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서울 송파구 세모녀 자살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달성군은 최삼룡 부군수를 총괄 단장으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3월초 긴급 구성해 특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군청 및 읍·면의 직권조사와 군민의 제보, 신고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조사대상은 ▲ 군 자체적으로 확인한 위기가정(최근 3개월 이내 기초수급자 탈락, 단전·단수·단가스, 건보료 체납가구 등) ▲ 복지제도를 잘 몰라 신청하지 못한 가구 ▲ 주거가 일정하지 않거나 불안정해 파악이 제대로 안된 가정 ▲ 그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읍·면 이·반장, 복지위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우체국 집배원, 자원봉사발전협의회, 읍면 농협 주부봉사단, 마을담당 공무원,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장애인 활동보조원, 복지시설 등과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면 현장조사를 통해 기초수급자 책정, 긴급복지지원,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 등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호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우리 주변에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으나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이번 특별조사가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찾아가는 서비스와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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