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템은 여러 가지 한약재로 만든 차를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티테라피(Tea therapy) 카페 사업이다.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300여 가지의 한약재 중 부작용이 없고 식품으로 사용 가능한 재료를 엄선해 맛과 향이 뛰어난 차 메뉴를 만들어 판매한다.
차를 주문하기 전 개인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문답지 형식의 매뉴얼을 제공해 개인별 맞춤 차를 주문할 수도 있다.
카페와 한의원, 건강문화교실이 합쳐진 건강문화공간 티테라피 카페를 콘셉트로 한 사업이 젊은 한의사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다. 차와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카페이자 젊은 감각의 한의원, 그리고 차와 건강을 공부할 수 있는 건강 문화교실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이다. 티테라피는 환자와 의사 간에 허물없는 소통공간을 제공해 아프지 않을 때에도 찾아와 편안하게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곳, 아프기 전에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매장 수는 2013년 기준 1만5천 개로 시장 규모는 2조8천억원이다. 생과일주스나 베이커리 전문점, 이색 카페 등도 5천~1만5천 개는 될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테라피 콘셉트를 가진 카페도 전체 카페의 5% 정도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한다.
차 종류는 통상 겨울에 매출이 증가하는데 최근 소비 트렌드인 '힐링'과 '웰빙' 열풍과 맞물려 올해 전통차를 찾는 소비자가 특히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러한 성향에 따라 티테라피는 넒은 고객층과 다양한 메뉴 개발로 매출 증대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다만 이 아이템의 약점으로는 초기 고객 확보가 어렵고 한방 음료 맛에 대한 거부감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자금력을 동반한 대기업의 동일산업 참여 가능성이 잠재적 위협요인이다. 소상공인진흥원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식음료 외에 고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과의 친밀도를 형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창업 및 투자비용은 총 1억3천만원 정도다. 예상수익 구조는 매장 규모 약 100㎡에서 상근 직원 1명, 파트타임 2명을 기본으로 하되 매출에 따라 인원을 늘린다.
일 매출 80만원대로 보면 월 2천500만원 선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타 음료점과 달리 한약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재료비가 매출의 30%를 차지, 평균 55%인 1천375만원의 매출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이익에서 임대료, 관리비, 감가상각 등을 제외하면 세전 수익을 예상할 수 있으며, 대표자의 참여 여부에 따라 인건비 절감과 매출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문의 053)659-2235, 042)363-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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