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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의 고장' 예천 전국 첫 활 축제

추진위 발족 본격 준비 돌입…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예천군과 매일신문사는 2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4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과 매일신문사는 2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4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예천군 제공

전국 최초의 활 축제인 '2014 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예천군과 매일신문사는 2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4 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발족식에는 권점숙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이현준 예천군수와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이 선출됐다. 권영학 경북무형문화재 제6호 궁장과 권무석 서울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 등이 고문으로 선출됐으며, 정'관계 인사와 언론계, 관련 단체 인사 등 12명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축제의 효율적인 집행과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추진위원회 산하에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김상동 예천 부군수와 김해용 매일신문 북부지역본부장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집행위원으로는 강성호 예천무학정 사두(射頭'총책임자), 장재복 무학정 사범, 문형철 예천군청양궁선수단 감독, 이경자 양사모(양궁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권오정 서울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 계승자, 최도성 예총 예천군지회장, 김상진 예천문화원 사무국장, 권오석 매일신문 기자 등이 선임됐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의진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 서철현 대구대 호텔관광과 교수, 전미경 영남대 국악과 교수, 추정훈 경북도립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등이 위촉됐다.

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족식에 이어 3월 중으로 임의단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4 예천세계활축제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필드 아처리'(field archery: 자연 속의 사냥 장면을 본떠 코스와 표적을 마련해 겨루는 양궁 경기)를 비롯해 활(국궁'양궁) 쏘기, 전통 활 만들기, 세계 활 전시,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현준 공동추진위원장은 "활을 주제로 전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대내외로 관심이 매우 크다. 활의 고장 예천답게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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