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복지체감도 향상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특별조사를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히 대처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달성군은 최삼룡 부군수를 총괄 단장으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3월초 긴급 구성해 읍·면 이·반장, 복지위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우체국 집배원, 자원봉사발전협의회, 읍면 농협 주부봉사단, 마을담당 공무원,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장애인 활동보조원, 복지시설,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논공읍에 거주하고 있는 박00(46세)씨 세대가 관리비, 건보료, 전기세, 가스비 등 각종 공과금이 체납되어 실의에 빠져있는 것을 발굴했다. 박씨의 남편은 사업실패로 행방불명되고, 허리디스크 수술로 인해 거동조차 힘든 상황에서 부업으로 4자녀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에서는 긴급지원 생계비 1백28만원을 신속히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복지재단 등에 서비스 연계를 통해 물질적 지원은 물론 정서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달성군에서는 현재까지 195가구를 발굴해, 긴급지원, 의료비, 장학금, 생필품 및 식품지원, 공적서비스 안내 등 총 431건, 5천7백만원 가량을 지원해 복지체감도 향상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행복복지 달성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우리 주변에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으나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복지 도시 달성의 꽃을 피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에서는, 희망울타리 읍·면 복지위원 21명을 위촉해 매월 60가구씩 발굴 지원을 하고있으며, 매월 30가구에'고마워요, 사랑해요' 생일지원, 행복나눔, 안부묻기 772세대, 행복나눔 1촌 맺기 352세대, 달성우체국 집배원 32명으로 구성된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원·복지 안전서비스 추진 783세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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