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긴팔뼈 수술경험 발표 美 학회 주목, 단진명 구미차병원 정형외과 교수

차의과대 부속 구미차병원 정형외과의 단진명 교수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2014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에서 근위 상완골(긴팔뼈) 골절에 대한 수술 치료 실험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상완골은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긴 뼈로, 상단의 3분의 1 부위를 근위 상완골이라 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들이 넘어지면서 이 부위에 골절상을 많이 입는다.

단 교수는 2005~2011년 구미 및 분당차병원에서 긴팔뼈 골절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삼각근 분할 도달법과 삼각 대흉간 도달법으로 치료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삼각근 분할 도달법을 이용한 잠김 압박 금속판 고정술은 치료 후 빠른 회복과 운동 범위 및 근력 회복 등 수술 경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교수는 "미국은 이 분야에서 기초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차의과대에선 이미 수준 높은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 시술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에서 류마티스학을 연수한 단 교수는 무릎'어깨'팔꿈치 관절, 류마티스관절 전문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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