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로 종영, 경쟁작들에 크게 앞서며 해피엔딩
- 자살 시도한 정일우, 유이와 행복한 결말. 조민기는 파멸
첫 방송부터 시종일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켜온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가 마지막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황금무지개'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19.2%(TNmS 서울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각각 15.9%, 14.0%를 기록한 동시간대 경쟁작 '세 번 결혼하는 여자'와 '정도전'에 앞섰다.
첫 방송 이후 단 한 번도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놓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15.1%의 '개그콘서트'에도 앞서며 드라마-예능 통합 1위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은 정심(박원숙 분)의 1조원 비자금을 차지하지 못한 진기(조민기 분)의 광기어린 악행이 이어졌다.
도영(정일우 분)은 진기에게 "아들을 짐승의 자식으로 만들지 말라"며 눈물로 호소, 자수를 권했고 진기도 이에 순응하는 듯 했지만 오히려 도영과 결혼식을 올리려던 백원(유이 분)을 인질로 잡고 탈출할 기회를 노렸다.
진기를 찾아간 도영은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들이대고 러시안 룰렛을 하듯 방아쇠를 연속해 당기며 진기를 압박했고 결국 백원은 풀려났지만 도영은 총탄에 쓰러지고 말았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한주(김상중 분)를 비롯, 네 명의 사람을 죽인 진기는 보복의 두려움에 정신병원 신세를 지며 악자의 비참한 최후를 보여줬다.
하지만 목숨을 건진 도영은 하반신 마비 증세를 겪지만 재활치료로 건강을 회복하고 백원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화란(이희진 분)과 결혼한 만원(이재윤 분)은 2세를 얻는 기쁨을 누리고 태영(재신 분)은 미림(지수원 분)에게 천원(차예련 분)을 신부감으로 소개하며 해피엔딩을 꾸몄다.
김유정 등 아역들의 활약에 이어 박원숙과 김상중, 도지원, 조민기, 지수원, 안내상, 김혜은 등 중견 연기자들과 이희진, 이지훈, 최수임, 류담, 재신, 박선우, 유아라 등 신인들이 호흡을 맞춘 '황금무지개'는 스토리와 시청률 모두에서 호평을 받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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