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영덕군수 후보도 100% 국민여론조사로 결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강석호 국회의원은 지난달 29일 영덕군수 공천을 신청한 김성락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 조두원 전 구미경찰서장, 박병일 영덕자치발전연구회장, 이희진 전 강석호 의원 보좌관 등과 공천과 관련한 협의를 갖고 1차로 3, 4명이 결선에 올라가는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영덕군당원협의회는 새누리당 군수후보 경선과 관련해 기존 당원 50%와 군민여론조사 50% 방식과는 별도로 100% 여론조사 공천방식을 새롭게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날 협의회에서 "어느 방식을 택할 지를 후보들 간 협의하면 나도 그 방안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5명의 후보들은 컷오프가 끝난 후 공천자 결정방식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후보들은 각자 내부적으로 어느 방식이 유리할 지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100% 군민여론조사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황병우 상임고문은 "최근 불거진 당내 공정성 시비를 원천 차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단체장 공천폐지 공약을 최대한 배려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여론조사 공천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원명부 유출 및 당 차원의 특정 후보 지원 논란과 관련해 강 의원은 이날 협의회에서 "당원명부 유출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경찰수사를 통해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며 "나는 절대 중립이다. 앞으로 당직자'도의원'군의원 등이 특정 후보 사무실에 일절 드나들지 말라"며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