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룡포 수산물 잔치 경제효과 100억대

수산물 한마당 30만 명 다녀가 38일 행사 지역경제 효자 노릇

2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38일 동안 열린
2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38일 동안 열린 '제3회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 잔치'에 30만 명이 다녀가면서 성황을 이뤘다.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 잔치에 들른 관광객들이 대게를 직접 구입해 먹고 있다. 포항시 제공

2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38일 동안 열린 '제3회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 잔치'에 30만 명이 다녀가 1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포항시는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구룡포대게를 비롯해 호미곶 돌문어, 오징어, 과메기 등 싱싱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룡포수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구룡포대게 상가번영회 및 과메기, 문어, 오징어 협회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 지역 수산물을 알렸다.

특히 행사 전에는 2월 하순부터 3월이 비수기였으나 행사 후엔 주변 상가 매출이 평일은 2~3배, 주말은 5~6배 이상 늘어났고 대게 위판 가격 상승으로 8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30만 명이 다녀간 행사장에는 구룡포대게, 문어, 오징어 등 수산물 매출이 4억원, 주변상가 및 위판고 등을 합하면 1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또 행사 전만 하더라도 구룡포대게 위판 물량의 70~80%가 대구, 울산, 영덕 등 역외로 빠져나갔으나 최근엔 대부분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나 행사장, 지역상가 등에서 소비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

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주변 관광지인 근대문화역사거리, 장기목장성, 장길리 낚시공원, 호미곶 관광지, 죽도시장 등과 연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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