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대구은행의 1인당 연봉이 7천100만원으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고 시중은행중에는 외환은행이 8천92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은행이었고 대구은행은 전 은행중 3위를 차지했다.
1일 은행들이 공시한 201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남녀직원을 합쳐 평균 7천450만원에 달했다. 대구은행 남자직원의 평균 연봉은 9천300만 원, 여자직원의 평균 연봉은 4천700만원이었고 부산은행은 남자직원의 평균 연봉이 9천400만 원, 여자직원은 4천600만원으로 두 은행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100만 원으로 같았다. 전북은행 남자직원은 8천300만원, 여자직원 4천900만원으로 평균 6천800만원이었고, 경남은행은 남자직원 8천300만원, 여자직원 3천900만원으로 평균 6천200만 원이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연봉이 높은 외환은행의 경우 남자직원들은 1억 1천790만원에 달했고, 여자직원은 6천110만 원으로 1인 당 평균 8천920만 원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1인당 평균 연봉이 8천3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1인당 평균 연봉이 8천만원이었고 씨티은행 7천900만 원, 우리은행 7천300만 원, 하나은행 6천800만원 순이었다.지방은행 가운데는 경남은행이 6천200만원으로 가장 낮은 대우를 받았고 시중은행 가운데는 하나은행이 6천8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여직원 평균 연봉은 남자직원의 50~60%대에 불과했다. 이는 은행들이 여자직원 중 창구텔러, 고졸사원, 계약직 사원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60~70%대로 높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직원 한 사람당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당기순이익 순위는 급여 순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이 9천79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직원 1인당 약 9천344만원의 순익을 올린 신한은행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은행 1인당 7천706만원, 하나은행 (7천634만원), 기업은행(7천117만원) 순이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외환은행 직원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약 5천551만원으로 중위권에 그쳤다. 또 두 번째로 급여가 많았던 한국SC은행 직원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약 2천183만원에 그쳐 전 은행권에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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