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보증기금, 시장안정 신규 자금 확 풀어

유동화증권 5,414억원 발행…42개 창조형기업에 640억원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8일 5천414억 규모의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유망한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의 만기 회사채 차환발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CBO 발행은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이며 중소기업에 2천823억원(214곳), 중견기업에 897억원(16곳), 대기업에 1천679억원(5곳)을 지원한다. 중소기업들은 안정적인 장기 자금을 조달받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대기업은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기술집약산업 영위기업 등 창조형사업을 영위하는 42개 기업에 640억원을 비롯하여 수출, 신성장동력산업, 고부가서비스업 영위 41개 기업에 725억원을 지원해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산업부문에도 지원을 확대했다.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 관계자는 "유망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하고, 회사채 만기도래한 대기업은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성장 유망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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