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대구시는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유치해 10일 29일부터 4일간 지방자치 잔치판을 펼친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의 날'인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으로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4대협의체,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지방자치박람회는 스포츠로 치면 전국체전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32개 기초자치단체 등 249개 자치단체가 참석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전'이다.
박람회 땐 전국 시'도의 공무원은 물론 시'도민, 교수, 학생 등 수십만 명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구시는 이들의 숙박'식사'관광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대구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첫날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는 크게 각 자치단체의 전시와 ▷성공사례 발표 ▷정책 콘퍼런스 ▷주민 참여 마당 ▷시'도 화합 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각 자치단체가 주제관을 마련, 시'도의 우수 정책 및 향토자원을 전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정부 3.0 및 지방 3.0 체험관 ▷주민자치센터 우수 사례 전시관 등 각종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대상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를 비롯한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 사례,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 사례 발표 대회 등 각종 성공 사례도 발표된다.
이뿐 아니라 민선 5기 성과 평가 및 민선 6기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와 특강, 지방행정연구원, 시도발전연구원, 각종 학회 등 정책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또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왕 도전 골든벨 ▷우리 지역 사진전 ▷주부 대상의 내고장 맛자랑 대회 등 주민참여 마당도 펼쳐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지만 1회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린 만큼 지자체가 주관해서 직접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6월 지방선거 직후 열리는 대규모 전국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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