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컵 '전현무' 중계 영입 시도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KBS 아나운서국과 양대 노조(KBS본부, KBS 노동조합)가 전현무의 월드컵 캐스터 영입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KBS 아나운서국과 노조는 2일 오전 11시 40분부터 30분간 서울시 여의도동 KBS 신관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전현무를 영입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전현무는 최근 브라질 월드컵 중계와 관련해 KBS 제작진과 테스트를 겸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KBS아나운서들이 KBS 월드컵 '전현무' 중계 영입에 대한 반발 이유는 2012년 퇴사한 전현무가 3년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KBS는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에 대해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아나운서 협회는 '전현무 씨 영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성명서를 통해 "월드컵 중계방송의 시청률 싸움은 해설자와 캐스터, 특집 프로그램, PD들의 중계 제작 능력, 중계방송 직전 프로그램 시청률, 채널 이미지, 과거의 중계 경험 등의 요소들이 톱니바퀴처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때 비로소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다른 요소들은 제쳐 놓고 캐스터만 예능 MC를 데려오면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는 처방을 내놓고 있다. 전현무 씨 영입 계획을 철회하고, 성공적인 중계방송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BS 월드컵 전현무 영입 시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KBS 월드컵 '전현무' 중계 영입시도 심하긴 했다" "멀쩡한 아나운서 냅두고 전현무 고용하려 하다니..." "KBS 월드컵 '전현무' 중계 영입 시도 반발 대단하네" "KBS 월드컵 '전현무' 중계 영입 시도에 아나운서들 정말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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