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속일 수 없나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엉뚱시크'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타블로의 딸 이하루가 양현석에 200% 빙의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아빠 타블로가 2NE1의 신곡을 들려주자 '초 집중 모드'로 감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서언-서준 돌잔치'를 위해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그간 아빠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48시간씩 사라졌던(?) 엄마들도 여행에 동참해 여섯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엄마 없이 제주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타블로와 하루는 '서언-서준 돌잔치' 소식을 듣고 제주도로 달려온 엄마 강혜정을 만나 나들이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가족답게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음악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하루의 '양싸빙의'가 시작된 것은 바로 이 시점. 타블로는 2NE1의 신곡이 나왔다며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어 하루에게 건넸다.
'한 번 들어나 볼까?'하는 시크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건네 받은 하루. 하루는 '초 집중 모드'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조그만 '고사리 손'으로 휴대폰을 들고, 휴대폰 스피커에 한 쪽 귀를 가져다 댄 채 미동도 하지 않고 음악을 감상하는 하루의 진지함은 양현석에 버금가는 포스를 풍겼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타블로와 강혜정은 '하루, 양현석 사장님 같다', '테디 오라고 그래~~'라며 포복절도했다. 그 와중에도 하루는 망부석. 하루는 '음악 말고는 아무것도 관심 없어!'라고 하는 듯, 아티스트 필 충만한 표정을 지으며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내 음악이 마음에 든 듯, 고개를 돌려 맑은 눈으로 엄마를 바라보는 하루 탓에 모두 녹아버렸다고.
하루의 '양현석 빙의' 소식을 접한 누리 꾼은 "역시 타블로, 강혜정 딸답다~ 느낌 있어~", "진지한 하루 표정 너무 귀여워~~", "나중에 정말 뉴욕 가서 힙합 할 듯~ 하루의 미래가 기대됨.", "하루~ 이미 아티스트 삘~ 양사장님 계약서 준비하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전자의 위대함을 몸소 인증한 하루. 양사장님으로 깜찍하게 빙의한 하루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슈퍼맨'가족이 총출동한 요절복통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에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현성-이휘재-추성훈-타블로 네 아빠의 육아도전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여섯 아이들과 네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