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환경부의 전국 17개 시·도 '2013년 그린스타트 운동 평가'에서 우수상과 상금으로 국고보조금 1천만원을 받았다.
시는 4일 "그린리더 양성 및 활동, 기후변화교육센터 구축·운영,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추진, 녹색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 7개 항목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녹색생활 실천 및 그린스타트 활동을 높이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민 4천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진단을 했고, 대구시청 및 관공서, 대구은행, 교육청 컴퓨터 5만9천 대에 컴퓨터 전력 절감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설치, 148만㎾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22만7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62만㎏의 CO₂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또 지난해 11월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축제인 '제6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환경체험과 환경투어를 내용으로 한 이 대회에서 전국 그린스타트 및 시민 1만8천여 명이 참여해 대구시의 주요 활동을 전국에 전파했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녹색생활실천사업의 결과일 뿐 아니라 대구시가 환경도시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스타트 활동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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