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역민들이 직접 돕는 연합모금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3일 '대가야희망플러스' 연합모금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모금사업은 고령 지역 내 기업 및 단체, 주민들이 기부금을 조성하고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계층과 취약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배분하는 지역연계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5년 3월까지 6천6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성금 전액은 고령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난방비, 주거환경개선비, 생활안정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연합모금사업 계좌(농협 765-01-078581, 경북공동모금회)로 입금하거나, 매월 3천원의 정기 후원 신청서를 작성해 자동이체하면 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의 빈곤 예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 나눔문화의 확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고령군 희망복지지원단 054) 950-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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