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륙중심 안동, 수상스포츠 도시로 떠오른다

안동호·낙동강 수자원 풍부…카누 훈련센터 전국서 몰려

안동호와 임하호를 비롯해 낙동강과 반변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안동이 본격적인 수상 레포츠 계절을 앞두고 카누 선수단 창단과 시민 카누 체험장 개장 등을 통해 수상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안동호에서 진행되는 조정 경기 모습.
안동호와 임하호를 비롯해 낙동강과 반변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안동이 본격적인 수상 레포츠 계절을 앞두고 카누 선수단 창단과 시민 카누 체험장 개장 등을 통해 수상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안동호에서 진행되는 조정 경기 모습.

안동호와 임하호를 비롯해 낙동강과 반변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안동이 본격적인 수상 레포츠 계절을 앞두고 카누 선수단 창단과 시민 카누 체험장 개장 등을 통해 수상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12년 와룡면 산야리(구짓골)에 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를 만들었다. 이 센터는 계류장 역할을 할 630㎡ 규모의 부선과 장비보관창고 및 체력단련실(812㎡), 이동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적으로 카누 선수단들의 훈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는 5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카누체험교실'을 개장,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안동호 보조호수 월영교 일대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체험교실은 레저 카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학생'시민'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체험비는 1인당 3천원이다. 특히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새터민, 소외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교실에는 주 강사 1명, 보조강사 4명(안전요원 포함)이 배치돼 안전한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카누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4일에는 안동 길주중학교 카누부가 창단됐다. 여학생 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윤정기 감독과 2013년 주니어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방영호 코치의 지도로 안동호 카누훈련센터에서 훈련받는다.

안동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낙동강에도 보트 선착장, 계류장 등을 조성해 수상스포츠 공간으로 만드는 등 안동이 수상스포츠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

게다가 임동면 중평리와 수곡리 등 임하호 안에 2016년까지 290억원을 들여 수상레포츠클럽, 수상골프연습장, 고사분수, 전망대, 등산로 등을 갖춘 임하호 종합 수상레저타운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형동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레저 카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을 통해 안동호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수자원을 여가 레저스포츠 활동 공간으로 적극 활용,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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