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에 출마한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9일 대구경북지역 교수 등 600여 명이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노동일 경북대 전 총장이 위원장을, 김선응 대구가톨릭대 전 교육대학원장, 김주동 대구대 전 산업대학원장, 김화중 경북대 전 산학연구처장, 서상곤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장, 여박동 계명대 전 부총장 등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서 의원의 시정철학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회 교수자문단으로 활동했다. 당시 대구경북 지역 발전 방안과 지방대학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와 중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자문했던 이들이 2년 뒤 대구시장 선거를 위해 다시 뭉쳤다고 서 의원 측은 설명했다.
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생의 주역들을 모시게 돼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킬 요체인 교육과 과학기술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신 만큼 본선에서 발표할 100대 공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정책자문위가 제안하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교육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창조경제 대구의 발전 구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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