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0일 "과학기술 수준을 높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구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과학기술 1등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이날 창조경제로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학기술투자 3조원으로 확대 ▷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 건립 ▷과학기술인 연금 수혜율 90% 수준까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대구시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1조16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지만 턱없이 부족하고, 이마저도 80% 이상이 국비와 민자에 의존하고 있어 장기적인 자금 계획과 운용에 제한이 많을 수 있다"면서 "올해 대구시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경제과학 분야 세출 예산은 전년도보다 8.9% 감소한 3천526억원으로 6대 분야 중 최저인데, 이래서는 박근혜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분야의 업그레이드는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이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해 산업화를 이끌었듯이 박근혜 대통령도 대구R&D특구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를 활짝 열고 싶어한다"며 "이를 위해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개발비(5조5천억원) 절반 수준은 투자해야 한다. 과학기술투자액 3조원 확보를 통해 대구 과학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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