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마트폰 활용백과] 팟캐스트 앱-'팟빵''영어팟'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방송도 듣고, 공부도 하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팟캐스트'(pod cast)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팟캐스트는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 형태로 뉴스나 드라마, 라디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망을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애플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성한 신조어다.

기존 라디오를 방송시간에 맞춰 들어야 했다면 팟캐스트는 MP3플레이어나 스마트폰으로 구독 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터가 돼 다운받은 뒤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국내에 처음 도입됐을 무렵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팟캐스트를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애플 팟캐스트를 안드로이드폰에서 들을 수 있는 앱도 나왔다. 플레이스토어에서 '팟캐스트'를 입력한 뒤 검색하면 다양한 종류의 팟캐스트 앱을 찾을 수 있다. 오늘은 대표적인 팟케스트 앱인 '팟빵'과 '영어팟'을 소개하고자 한다.

팟빵은 팟캐스트 포털 팟빵(www. podbbang.com)에서 출시한 공식 앱이다. 팟캐스트를 구독하면 새로운 에피소드가 출시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팟캐스트 듣기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두 방식 모두 가능하며, 이어듣기와 빨리듣기 등 사용자 기호에 맞춰 듣기 옵션을 활용하면 된다. 메뉴 활용법도 살펴보자.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국내에서 1천여 개의 팟캐스트가 16개로 나뉘어 있다. 자신이 예전에 들었던 팟캐스트 이름과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히스토리'를 터치하면 된다. 히스토리에는 다운로드했거나 방문했던 팟캐스트가 따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즐겨 듣는 방송은 구독목록에 추가해 와이파이 상태에서 자동으로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에피소드 활용법도 간단한 편이다. 에피소드를 들을 때 시계 모양을 터치하면 '타이머'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원하는 시간을 맞춰 놓으면 그 시간에 자동으로 에피소드가 중단된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다른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나 SNS, 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팟캐스트로 영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영어팟'을 활용하면 된다. 영어팟에는 CNN 라디오뉴스, 아이작의 굿모닝잉글리시, 이익훈의 토익 초능력 특강 등 약 40개의 영어공부 프로그램이 모여 있는 팟캐스트다. 또 중국어, 일본어 팟캐스트도 일부 있기 때문에 어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아주 유용한 앱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메인화면 상단 왼쪽에 있는 '메뉴' 버튼을 클릭하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팟캐스트로 들어갈 수 있다. 또 자주 찾는 팟캐스트는 즐겨찾기에 추가하면 팟캐스트 검색에 시간을 뺏길 걱정도 없다.

자료제공 KT IT서포터즈

▶'KT IT서포터즈'=KT 직원으로 구성된 IT 지식기부 봉사단으로 전국 23개 지역에서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1577-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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