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 꺾였다

중소형도 상승세 둔화, 이사시즌에도 보합세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 가격도 중소형 위주로 호가 위주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부담이 되면서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3월 21일~4월 5일)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수성구 0.18%, 동구 0.16%, 달서구 0.15%, 서구 0.13%, 달성군 0.09%, 북구 0.06%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0.08%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기는 했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0.17%의 변동률을 기록한 중구가 가장 높았고 달서구 0.14%, 달성군 0.11%, 수성구 0.07%, 북구 0.05%의 변동률을 보였다. 동구는 -0.03%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하락했다.

부동산 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다. 다만 최근 단기 상승이 높게 나타난 지역이나 전세와 매매의 가격 괴리감이 큰 지역은 국지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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