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장 후보 비방 SNS 대량 발송

14,15일 경선…경찰 수사 돌입

성백영 상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비방 네거티브 공세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성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전단지 대량 살포사건 등(본지 1일 자 8면, 9일 자 7면 보도)에 이어 14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새누리당 상주시장 후보 100%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다시 성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SNS 문자메시지가 대량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상주경찰서와 상주선관위는 12, 13일 성백영 상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비방과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한 사람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과 진정서가 제출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주민들에 따르면 총 300여 자로 된 이 SNS 문자에는 "성 시장이 시민혈세로 집 화장실에 최고급 비데를 설치했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를 널리 알려 공유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뒤에 붙어 있다. 12일 발송된 문자는 김모 씨의 실명으로, 13일 문자는 '아픔을 딛고'라는 닉네임으로 시간대별로 대량 발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정인 측 조사는 마쳤으며, 해당 문자메시지를 누가 발신했는지 역추적하는 단계를 통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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