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의성세계연축제 부대행사 중 하나인 '제2회 코리아 의성 스포츠카이트 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4종목 중 3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최국으로서의 체면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14개국 선수가 참여해 '2줄 연'(듀얼라인)과 '4줄 연'(쿼드라인) 경기를 개인'단체로 구분해 펼쳐졌다. 스포츠카이트대회는 자신이 선택한 배경음악에 맞춰 연을 비행기 쇼 보여주듯이 비행실력을 뽐내는 경기다.
이날 대회에서 2줄 연 종목 개인전에서는 한국의 안기윤(37) 선수가 아제미(59'말레이시아) 선수와 한영식(49) 선수를 따돌리며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 했다.
2줄 연 종목 개인전에서 2연패를 한 안기윤 선수는 "바람이 잘 타져서 경기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며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좋은 결과를 얻어 의성대회가 나에게 꼭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줄 연 종목 단체전에서는 한국의 카이트 윙스가 우승을 차지했고 케이쿼드와 아리랑이 뒤를 이어 1, 2, 3위 모두를 한국팀이 독식했다.
4줄 연 종목 개인전에서는 강성수(54) 선수가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는 일본의 윈드레페르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윈드레페르는 의성대회 첫 출전으로 아시아 정상급 실력을 보여줘 관객들의 큰 박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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