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영권 세계화전략硏 대표 每日 탑리더스 아카데미 특강

이영권 세계화전략연구소 대표는 자녀에게 일찍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라고 조언했다.
이영권 세계화전략연구소 대표는 자녀에게 일찍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라고 조언했다.

"한국의 미래는 밝다. 앞으로의 50년이 지난 5천 년의 역사보다 좋을 것이다. 여러분의 자녀를 잘 키우면 세계적인 부자가 나올 수 있다."

14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 강사로 나선 이영권 세계화전략연구소 대표는 '부자가족으로 가는 미래 설계'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렇게 '장밋빛 코리아'를 확신했다.

대기업에서 임원까지 거치는 동안 세계 170여 나라를 다니며 눈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확인했다는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미래 전략'을 설파하고 다니는 명강사이다. 그는 "경제 규모로 봤을 때 현재 세계 22위인 한국이 3년 뒤 국민소득 4만달러 진입의 초석을 놓고, 20년 안에 5대 강국에 진입할 것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35년 세계 경제를 좌우할 5대 강국으로 미국, 중국, 독일, 한국, 일본을 꼽았다. 또 그는 한국의 국운이 날로 융성해진 데 대해 "순풍이 불고 있다"고 했다. 그 배경으로 먼저 '중국의 급부상'을 들었다. "전 세계 제조업의 67%를 차지하는 중국의 영향력은 30년 더 지속할 것이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중국으로 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돈이 몰릴 수밖에 없다. 중국 덕분에 한국의 선진국 진입이 5~7년 앞당겨질 것이다."

두 번째는 '인터넷 혁명' 이다. "양궁과 골프 등에서 보여준 한국인의 실력은 타고난 손가락 민감도에서 나왔다"면서 "인터넷은 미국이 먼저 만들었지만, 우리나라가 가장 잘 활용해 IT 강국으로 우뚝 솟는 밑바탕이 됐다."

이 대표는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요소로 유리한 외부 환경, 내부적 여건, 국민들의 성공 열망을 꼽았는데, 한국은 그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어려운 시절 부자가 된다는 것은 꿈이었지만, 한국이 선진국 반석에 오르면 부자 되기가 쉽다"면서 "어느 분야든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부모는 큰 그림을 가지고 '자녀를 이끌어주는 코치'가 되라고 조언한다.

이 대표는 구체적 실천 방법을 이렇게 주문한다. "세계지도를 방 안에 붙여 두라. 아이가 세계를 자신의 운동장으로 여기면서 놀게 하라." "신문에서 경제 뉴스를 빠트리지 말고 읽어라." "글로벌 언어인 영어, 중국어를 꼭 배우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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