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업자 절반 수도권 고용…쏠림현상 심화

경북 136만·대구 119만 명

구직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취업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고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통계청의 행정구역별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1~3월) 수도권에 취업한 사람은 1천259만3천 명으로 총 취업자(2천491만3천 명)의 51%를 차지했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가 603만8천 명(2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511만9천 명(21%), 인천시 143만6천 명(6%)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가 162만2천 명(7%)으로 가장 많은 취업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경상남도(161만8천 명, 6%)와 경상북도(136만3천 명, 5%)였으며 대구시는 119만7천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1분기 취업자수는 전년 동분기(2,418만4천 명)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 증감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의 증가폭이 6.5%로 가장 컸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5.5%), 도소매'숙박음식점업(2.9%), 건설업(2.4%) 등이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연령별 취업자수 증감률의 경우 30대(30~39세)만 전년 동분기보다 0.1% 줄었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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