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처럼 죽은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와 다시금 사랑에 빠진 여성이 겪게 되는 설렘과 기쁨, 운명과 상처를 그린 감성적인 로맨스 영화. 사고로 남편을 잃은 니키는 5년 동안 남편과의 추억으로 괴로워한다. 니키 옆에는 이웃집 남자가 환심을 사기 위해 서성이지만 그녀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어느 날 미술관으로 간 니키는 남편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러브 어페어'와 '아메리칸 뷰티'에서 우아한 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으로도 인정을 받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중견 여배우 아네트 베닝과, '설국열차'로 친숙한 감독 겸업의 배우 에드 해리스가 주연을 맡아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펼친다. 니키를 오랫동안 짝사랑하는 이웃집 남자 역으로 로빈 윌리엄스가 열연한다. 영화는 세 인물의 미끄러지는 애정 관계를 통해 환희에 가득 차면서도 때론 심장을 찌르는 듯한 고통에 휩싸이게 하는 사랑의 다양한 얼굴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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