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의 관심은 금융가에 있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결정 소식이 핫클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국내 증권업계에 초대형 공룡 증권사가 탄생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매각을 마무리 지었다. NH농협금융 계열사인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 통합되면 독보적인 업계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핫클릭 2위에 오른 소식은 온 국민을 슬프게 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수학여행길에 오른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475명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여객선은 사고 발생 이후 2시간 20여 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으며 지금도 실종자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대구시장 새누리당 경선전도 독자들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대구시장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했던 주성영 전 국회의원이 14일 대구시장 새누리당 경선후보인 서상기 국회의원(대구 북을)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의 아파트 역사를 담은 주말 섹션 기사도 핫클릭 상위권에 올랐다. 기사에 따르면 대구에 아파트가 맨 처음 들어선 곳은 1966년 대한주택공사(현 LH)가 대구 남구 대명동에 지은 공무원아파트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1969년에 건설된 동인아파트로, 1969년 대구도시공사에서 동인동 일대를 정비하면서 생겨났다.
경북 청송에서 길이 7m가 넘는 '대물 하수오'가 발견된 소식도 화제였다. 청송의 한 야산에서 주민이 달래를 캐러 갔다가 7m가 넘는 초대형 하수오를 발견했다. 특히 하수오의 길이가 길어 주민 2명이 캐내는 데 꼬박 사흘이 걸렸으며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둘레가 어른 손바닥 한 뼘이 넘는 2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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