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엑소의 앨범 발매 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소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저희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든 아티스트 및 임직원 등 SM 가족 모두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멤버들은 음반 및 음원 발매 등 향후 국내 활동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21일로 예정돼 있던 미니앨범 '중독'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엑소 앨범 발매 연기와 관련해서 소속사 측은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음반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새 미니앨범 '중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추후 발매일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엑소 중독 앨범 발매 연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선택했네요" "지금 앨범내면 큰일 날 듯" "엑소 중동 앨범 발매 연기 아쉽지만 지금은 시기가 좋지 않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는 지난 17일 각 언론사 기자들과의 인터뷰 일정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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