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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산남의진 의병대장 추모제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가 20일 영천시 자양면 거동사에서 열렸다. 민병곤 기자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가 20일 영천시 자양면 거동사에서 열렸다. 민병곤 기자

'2014년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가 20일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거동사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모듬북 공연과 청혼, 헌악·헌다, 추모사, 산남의진 특강,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은해사 조실 혜인 스님과 황손 이석 선생, 박창표 경주보훈지청장, 조녹현 영천시 안전행정국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남의진은 을사늑약 직후 고종의 밀지를 받은 정환직 선생이 아들 정용기를 대장으로 1906년 3월초 영천 자양면 검단리(현 충효리)에서 일으킨 의병 운동이다. 산남은 고려 때부터 문경새재 이남의 경상도 지역을 일컫는 지명이다.

거동사는 1908년 산남의진에서 순국한 정환직'용기 부자 의병대장의 위령제를 지낸 곳으로 지난해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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