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구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전력질주를 위한 시동을 걸 예정이었던 남유진(62) 구미시장 후보는 사무소 개소식을 전격 취소했다.
남 후보는 "온 국민을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져들게 한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에 비통한 심정이다"며 "실종된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당분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포함해 일체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조용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생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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