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JUMP) 공연이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점프는 2003년 7월 첫 공연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이다. 2005, 2006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고, 2006년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웨스트엔드의 피콕 극장에서 전회 매진으로 공연되기도 했다. 이후 서울과 부산에 전용극장을 세운 것은 물론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상설공연장을 마련했다. 현재 점프는 스텀프(Stomp), 블루맨(Blue Man)과 함께 세계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의 빅3로 평가 받을 정도다.
점프는 마샬아츠가 핵심 소재다. 마샬아츠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양무술'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점프는 태권도와 택견 등 우리 전통무술을 주목했다. 태권도는 특히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 우리 전통무술은 동작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힘이 특징이다. 이를 공연에 접목시키면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면서 박진감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과 신나는 음악, 그리고 유머를 결합했다. 말없이도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가 탄생한 것이다. '난타'와 '비밥'의 최철기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다.
그래서 점프는 알고 보면 모두 무술 고수인 무술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탱고로 시작해 태권도로 끝맺는 부부 싸움, 이들 가족에게 잘못 걸려든 도둑들의 운명, 가족의 수장이자 초절정 무술 고수 할아버지의 활약 등 에피소드 하나하나 짜릿한 액션과 포복절도의 코믹함으로 가득하다.
3일 오후 3시와 7시, 4일 오후 2시, 5일 오후 2시와 6시 등 모두 5회. VIP석 6만, R석 5만, S석 4만원. 154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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