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김승대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열린 FC서울과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1대0 승리를 이끈 김승대를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포항의 모든 공격은 김승대로부터 시작된다"고 MVP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승대는 서울과의 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기록,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로 나섰으며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포철동초교-포철중-포철공고-영남대 출신의 프로 2년차인 김승대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중용되기 시작해 올해는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K리그 21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개막 2연패 후 7경기에서 6승1무의 무서운 상승세로 1위를 달리는 포항은 유창현(4라운드), 김재성(8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주간 MVP를 배출했다. 김승대는 드로겟(제주), 조원희(경남), 파그너(부산)와 함께 9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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