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구촌 스카우트 축제' 1만 명 상주서 한자리

제4회 국제패트롤 잼버리 대회 장소인 상주시 중동면 강창나루 공원 일대. 지난해 세계물포럼행사 때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즐겼다. 야영장 뒤로 상주보가 보이고 있다. 고도현 기자
제4회 국제패트롤 잼버리 대회 장소인 상주시 중동면 강창나루 공원 일대. 지난해 세계물포럼행사 때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즐겼다. 야영장 뒤로 상주보가 보이고 있다. 고도현 기자

"45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지구촌 축제가 상주에서 마련됩니다."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의 축제인 제4회 국제패트롤 잼버리 대회가 8월 1일부터 6일까지 상주보가 들어서 있는 상주시 중동면 강창나루 공원과 경천섬 등 낙동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 상주시, 한국스카우트 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45개국 1만여 명의 청소년과 운영요원, 스카우트 지도자들이 참가해 5박 6일간 야영하면서 도전정신을 기른다.

이들은 나라별 문화를 이해하고 하이킹, 수상 레저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경북의 선비정신을 배우고 우수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게 된다고 대회 주최 측은 밝혔다.

야영장 주변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경천대와 자전거 박물관, 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상주보 등이 모여 있으며 낙동강에 카누, 요트 등 수상레저시설이 대회에 맞춰 본격 운영돼 스카우트 활동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연맹은 상주의 농산물과 장비를 활용,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립청소년 교류센터가 상주에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잼버리는 스카우트의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세계 잼버리, 아시아 태평양 잼버리, 국제 패트롤 잼버리, 한국 잼버리로 구분돼 대회별로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야영대회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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