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시민께 돌려 드립니다

휴식월제 끝내고 3일부터 개방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두류공원)은 3일부터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된 휴식월제를 마치고 더 푸르고 쾌적한 문화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잔디광장 휴식월제는 잔디생육기간에 맞춰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것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잔디광장 출입을 전면 통제해왔다. 이 기간 동안 잔디 보식, 시비, 제초, 배토, 관수작업 등을 통해 최적의 녹지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

코오롱야외음악당은 확 트인 잔디광장(약 2만1천㎡)과 15종 1만2천169주의 다양한 수목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상시 제공되는 음악방송 및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이 이뤄지는 대구의 대표적인 개방형 문화휴식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보디페인팅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코오롱야외음악당 박진범 담당은 "쓰레기 발생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등으로 잔디 고사, 해충 발생, 악취, 미관상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모두가 다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도심 속 쾌적한 문화휴식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606-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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