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30일 투입됐지만 28분 만에 다시 물 밖으로 나왔다.
이종인의 다이빙벨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잠수부 3명을 태우고 수중에 투입됐다가 공기 공급 케이블의 손상 때문에 오후 4시 13분쯤 물 밖으로 나왔다.
이종인 대표는 "투입 과정에서 잠수부 1명의 공기호스가 다이빙벨 운용 와이어에 씹혀 터졌다"며 "정비를 마친 후 내일(1일) 새벽 2~3시에 재투입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이춘재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은 "(다이빙벨을 바다에)담갔다가 뺐고, 수리해야 하는 것 같다고 보고 받았다"며 "이후 상태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종인 다이빙벨 28분만에 철수 됐다니.. 소용이 없었는가"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네요"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실종자 가족들 실망이 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 174명이 탈출했으며 현재 89명 실종, 213명이 사망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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