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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널 이겨야겠어"…대구FC, 2부리그 우승 도전

'동병상련' 대전 맞아 7R 원정경기

올 시즌 대구FC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은 신인 장백규가 6라운드 안양전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대구FC 제공
올 시즌 대구FC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은 신인 장백규가 6라운드 안양전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가 같은 처지의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대구FC는 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나란히 13, 14위를 차지하며 챌린지로 추락한 대구와 대전은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3일 현재 대전은 승점 15(5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구는 승점 10(3승1무2패)으로 4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대구는 이날 대전을 꺾고 선두 다툼에 뛰어들 작정이다. 대구가 이기면 1위 대전과의 승점 차는 2점으로 확 줄어든다.

두 팀은 모두 상승세다. 대전은 최근 5연승(팀 최다 연승 타이)을 질주하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5경기 17골)을 과시하고 있다. 대구도 최근 3경기에서 무패(2승1무) 행진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 대전에서 화끈한 경기를 했다. 두 차례 원정경기에서 많은 골을 주고받으며 1승1패(3대1 승, 2대3 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지난해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1대1로 비겨 4경기 종합 1승2무1패의 호각세를 보였다.

또 이날 대구의 신인 공격수 장백규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장백규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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