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기업브랜드학부 오무선뷰티전공이 세계적인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사순 스쿨십과 교육 파트너를 맺었다.
지난달 30일 계명문화대 헤어살롱 실습실에는 영국 런던 사순 아카데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피네다(Alex Pineda) 씨와 사순 스쿨십의 글로벌 코디네이터 이시이 요코 씨가 방문했다.
이들은 계명문화대 기업브랜드학부 오무선뷰티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순 오리지널 팀이 제공하는 1대 1 헤어 스타일링 교육을 진행했다. 사순 아카데미는 커트 전에 고객의 인상, 모질, 모량, 두상 형태, 얼굴 모양, 신체 비율 등을 파악하고 분석해 헤어 스타일링을 구상하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어떠한 질감이나 길이에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헤어 커트 기술을 가르친다. 이날 교육을 받은 오무선뷰티전공 학생 전원은 사순 스쿨십에서 직접 발급하는 디플로마(수료증)를 획득했다. 오무선 기업브랜드학부 교수는 '이번 교육은 유행에 앞선 유럽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기업브랜드학부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미용인으로 유명한 오무선 OMS뷰티컴퍼니 대표는 2012년 9월 계명문화대 기업브랜드학부에 오무선뷰티전공을 개설했다.
뷰티 분야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오무선뷰티전공은 사순 스쿨십과의 파트너 협약을 통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계명문화대 안희관 부총장과 오무선 대표는 지난달 29일 그랜드호텔 지하 1층 리젠시홀에서 '사순 스쿨십 멤버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사순 스쿨십 멤버는 영국 런던 사순 아카데미와의 협약에 의해서만 선정되며, 스쿨십 멤버로 선정된 기관은 사순의 교육 파트너로 공인받게 된다. 현재 사순 스쿨십 코리아의 유일한 멤버는 계명문화대 기업브랜드학부 오무선뷰티전공과 오무선뷰티칼리지뿐이다.
한편 2012년 향년 84세로 타계한 비달 사순(Vidal Sassoon)은 '20세기 헤어디자이너의 대부'로 일컬어진다. 그가 1960년대 각각의 인체 골격에 기하학적 모양을 가미시켜 창조한 '보브 스타일' 커트는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그가 창조한 보브 스타일은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커트의 기본형으로 유지되고 있다.
비달 사순은 미용실과 아카데미를 통해 헤어스타일링 교육을 혁신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1976년 영국 런던 메우스 거리 미용실에 비달 사순 아카데미 본교를 설립한 이후 미국, 독일, 캐나다 등지에 잇따라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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