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MBC, '빛나는 로맨스' 전양자 하차…"16일까지 방송 결정"
전양자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탤런트 전양자(72)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구원파 파문'으로 MBC TV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하차한다.
MBC 측은 7일 오후 "전양자씨가 사전 촬영을 마친 녹화분을 다음주 16일까지 방송하기로 했다"며 "극 전개상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출연자의 일정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극 중 한식집 청운각 주인 '윤복심' 역인 전양자는 주인공 '오빛나'(이진)의 라이벌 '장채리'(조안)가 청운각의 상무로 등장하고 있어 극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검찰은 전양자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확인하고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7일 오전에만 해도 제작진은 이날 예정된 세트장 녹화를 취소하고 전양자의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태도였다.
제작진은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전양자씨에 대한 하차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아직 녹화 분량에 여유가 있어 세트 촬영을 취소하고 지켜보겠다"고 했었다.
제작진은 5, 6일 전양자 출연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냈다.
그러나 MBC는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와 그의 회사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며 강도 높은 조사에 결국 제작진은 전양자를 하차 시켰다.
전양자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양자 하차 일찍이 했어야 하는데" "전양자 하차에 제작진만 손해네" "전양자 하차 후 드라마 전개 궁금하네요" "전양자 하차 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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