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라스트베가스

'꽃할배'4인방의 화끈한 총각파티

'쿨러닝'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연출했던 존 터틀터웁의 신작. 꽃할배가 된 왕년의 스타들이 뭉쳐 품격 있는 총각파티를 펼치는 코미디 영화다. 빌리는 어느 날, 32세 연하 애인과 결혼을 전격 발표한다. 인생의 마지노선에서 사고를 치고 만 절친을 축하하기 위해 58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패디, 아치, 샘이 라스베이거스로 모인다. 노후연금을 건 카지노 한판은 물론, 비키니를 입은 늘씬한 미녀들의 풀장 콘테스트에 신나는 음악과 술이 있는 댄스 클럽, 대미를 장식할 최고급 펜트하우스 총각파티까지, 인생을 제대로 만끽할 줄 아는 4인방 꽃할배들의 우정 투어가 펼쳐진다. '대부'의 로버트 드니로, '월스트리트'의 마이클 더글러스, '다크나이트'의 모건 프리먼, '프렌치 키스'의 케빈 클라인 등이 여전히 남성다운 매력과 귀여운 웃음을 선사해 보인다. 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히트 행진을 하고 있는 작품으로, '태양의 서커스' 공연단까지 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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