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4국가산업단지 내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자동차 부품소재와 관련한 외국인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 일본기업 ㈜엔피케이는 8일 구미시청에서 최종원 구미시장 권한대행,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최상건 엔티케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공장 건립과 관련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엔피케이는 2018년까지 구미 4단지 부품소재전용단지 내 2만1천814㎡ 부지에 183억원을 투자,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이에 따른 고용효과는 60여명이다.
최상건 엔티케이 회장은 "지속적인 품질 개발로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원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엔피케이가 부품소재 산업의 핵심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구미 4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지난달 24일 미국기업 루미너스코리아㈜가 자동차 램프부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선 것을 비롯해 독일의 자동차부품회사인 엘링크링거와 ZF렘페더샤시, 일본기업 신화타카하시프레스 등이 이미 입주해 이 일대는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밸리로 발돋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LS엠트론, 평화오일씰, 남선알미늄 등 구미산단 내 자동차산업 관련 50여개 국내기업들도 잇따르는 외국인 기업들의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홍태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지난해 잠잠했던 외국인 기업의 투자가 최근 활기를 띠고 있으며 투자와 관련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잇따른 투자는 IT 중심인 구미산단에 업종 다각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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