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서 시설 재배한 사계절 카네이션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2년 전 기계면 봉계리에 귀농한 김연부(60) 씨는 화훼산업 불모지에 재해에 강한 단동비닐하우스 5동을 짓고 로얄그린 등 카네이션 종묘 5종을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올 4월 말까지 재배했다.
김 씨는 재배한 카네이션 25만 송이를 수확, 출하해 7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카네이션 재배하우스에 등산복 소재를 활용해 겨울철 난방 비용을 20% 이상 줄이기도 했다. 김 씨는 이달 중에 농장을 방문하는 화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상자 단위 직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깔의 선물용 카네이션 묶음 단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진근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남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인 카네이션을 성공적으로 재배한 것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포항시 농업기술보급 행정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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