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가 호텔 바(bar)의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가졌다가 성폭행 혐의로 신고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2청 소속 A경정은 6일 대구 한 호텔의 지하 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바 주인, 여종업원 등과 술을 마셨고 A경정은 여종업원과 함께 같은 호텔에 투숙해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여종업원은 새벽에 귀가했다가 남자 친구의 추궁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고, 남자 친구가 수성경찰서에 가서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경정은 술을 마신 뒤 서로 마음이 통해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성폭행이나 성매매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무혐의 의견으로 경기경찰2청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한 당사자가 순간 오해를 해 오인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고, 합의서도 제출했다"고 했다.
경기경찰2청은 A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A경정은 청문감사실에서 조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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